"인건비 부담 줄이고 청년 인재 채용은 늘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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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고용노동부는 취업애로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2년 간 1200만원까지 지원해 주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진행 중이다.
연간 1200만원까지 지원해 주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제도를 이용했기 때문이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2년간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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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봉 수준 크게 높이고 4.5일제 도입해 직원 워라밸 보장
고양이 모래 전문 제조회사 아로펫은 최근 초봉 수준을 크게 높여 청년 인력을 적극 유치하면서도 인건비 부담은 줄일 수 있었다. 연간 1200만원까지 지원해 주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제도를 이용했기 때문이다.
아로펫 오석 부사장은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제도를 이용하니까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다른 회사보다 초봉 수준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반려동물 관련 펫산업의 성장으로 매년 10% 이상씩 고속 성장하고 있지만 늘어나는 인건비 부담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규 청년 인력의 유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회사는 고용노동부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제도를 이용해 이 고민을 풀었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2년간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아로펫은 여기에 더해 청년 구직자들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에 착안해 근무 유연성을 높인 4.5일제를 도입, 사내 복지시설에 투자하는 등 청년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섰다. 그 결과 이 회사 근로자의 95% 이상이 34세 이하 청년층이 차지하고 있다.
직원 양영무(34) 씨는 "기본 연봉이 오르면서 청년층 입사자가 늘어나 업무에 필요한 공감대 형성이 쉬워졌고, 4.5일제 시행으로 금요일 조기 퇴근할 수 있어 여가생활이 보장되고 더 여유로워졌다"고 말했다.
오석 부사장도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제도가 회사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청년들이 추구하는 워라밸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청년 직원들의 회사 정착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제도를 통해 지난해 3만 7천여 개 기업에 약 9만 명의 청년 채용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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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TV 이희선PD brightsun@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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