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전동스쿠터' BTS 슈가, 검찰 송치

김선우 기자 2024. 8. 3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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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가 23일 서울용산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적발된 방탄소년단(BTS) 슈가(민윤기)가 검찰에 송치됐다.

30일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슈가를 검찰에 송치했다.

26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슈가가 조만간 검찰에 넘겨질 예정"이라며 "조사를 마쳤고 곧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슈가가 1차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만큼 추가 소환 없이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슈가는 사건 17일만인 23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크게 반성하고 있고 사랑해 준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3시간 가량 진행된 조사에서도 혐의를 인정했다. 이후 슈가는 2차 자필 사과문을 통해 "책임감을 잊고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재차 사과했다.

슈가는 6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 넘어진 채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음주 측정 결과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취소 수준(0.08%)을 크게 넘는 수치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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