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글로컬대학 사업 본지정 최종 선정 '쾌거'

권태혁 기자 2024. 8. 3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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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가 지난 28일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본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김용하 총장은 "이번 글로컬대학30 본지정에 건양대가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대학 모든 구성원의 노력은 물론 충남도, 논산시, 계룡시 등 지자체와 진정성을 갖고 힘을 모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고, K-국방산업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하겠다. 대한민국의 국격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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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하 총장 "K-국방산업 선도대학으로 지역발전과 대한민국 국격 올릴 것"
건양대학교 대전 메디컬캠퍼스(왼쪽 사진)와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전경./사진제공=건양대

건양대학교가 지난 28일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본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인구감소와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발생한 지역과 지역대학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학 안팎의 벽을 허물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을 지정해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시작한 글로컬대학 사업에는 올해까지 총 20개 대학(연합체)이 본지정됐다. 올해는 전국 109개교가 신청(혁신기획서 기준 65개)했으며, 지난 4월 예비지정 평가와 이달 21일 본지정 평가를 거쳐 10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평가 항목은 △계획 적절성 △성과관리 △지자체 지원 및 투자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교육부는 구체성 및 실현가능성, 대학-지역 상생전략, 지자체 지원계획 등을 담은 실행계획서와 대면평가를 실시했다.

건양대는 '지역과 함께 세계로, K-국방산업 선도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국방산업 중심의 지역발전 선도대학 △학생 중심의 국방융합인재 양성대학 △세계와 지역을 잇는 글로컬대학 등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K-국방 산학협력 허브화 △K-국방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혁신 △개방을 통한 지역과 대학의 글로벌 성장 등 3대 전략을 수립하고, △K-국방 생태계 및 협력 플랫폼 구축 △K-국방 인재양성 및 R&BD 활성화 △학생주도 맞춤형 학습모델 'Design You' △학생설계 레고형 교과 및 교육과정 혁신 △지역정주를 통한 동반 성장 등 9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김용하 총장은 "이번 글로컬대학30 본지정에 건양대가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대학 모든 구성원의 노력은 물론 충남도, 논산시, 계룡시 등 지자체와 진정성을 갖고 힘을 모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고, K-국방산업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하겠다. 대한민국의 국격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도, 논산시, 계룡시 및 관계기관, 산업체가 참여하는 글로컬대학위원회를 개최해 향후 사업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라며 "대학 내부의 사업추진 전담조직인 글로컬대학사업추진단을 설립하겠다. 사업조직을 운영할 보직인사와 행정인력을 배치하고 신규인력을 충원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하 건양대 총장./사진제공=건양대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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