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키 꽂힌 택시 훔쳐 3.3㎞ 달아난 20대 검거

택시기사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 의해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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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양희문 기자 = 차키가 꽂힌 상태로 주차돼 있는 택시를 훔쳐 운전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6시 30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한 노상에서 주차돼 있는 K5 택시를 절취해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택시기사가 잠깐 담배를 피우기 위해 차키를 꽂은 상태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차를 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 씨는 약 3.3㎞ 구간을 주행하다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