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금감원, 우리금융 계열사로 검사 확대..저축은행·캐피탈 현장검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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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대출 관련 검사를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캐피탈까지 확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30일 "손태승 전 회의의 친인척 대출 관련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캐피탈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 받았으며 취급 경위 등을 검토중"이라며 "조만간 현장검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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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자료 검토중..조만간 현장검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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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대출 관련 검사를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캐피탈까지 확대했다. 현재 두 계열사에 대해 부적절 대출 현황을 검토중이며 조만간 현장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30일 "손태승 전 회의의 친인척 대출 관련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캐피탈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 받았으며 취급 경위 등을 검토중"이라며 "조만간 현장검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캐피탈은 금감원 요청에 따라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대출 관련 차주 정보, 회사 재무상황, 대출금리, 담보·신용 상황 등에 대해 금감원에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에 따르면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 7억원 상당의 대출 1건, 우리캐피탈에서 10억원대의 리스 관련 대출이 실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우리금융저축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에 7억 원 상당의 한도대출이 실행됐다. 현재는 대출 일부를 상환해 잔액은 6억8300만원 규모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최근에서야 이 사실을 파악했다. 금감원이 손 전 회장 관련 부적정 대출 검사 결과를 발표한 이틀 뒤인 이달 13일 우리금융이 여신을 취급하는 계열사에 문제 될 만한 관련 대출이 있는지 점검하라고 주문했고 자체 파악한 결과 손 전 회장 친인척 명의로 나간 대출을 찾아낸 것이다.
해당 대출은 은행에서 실행된 대출 형태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공식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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