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 전기차·숙박시설 화재 선제적 소방 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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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방본부가 최근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전기차, 숙박시설 화재에 대비해 선제적인 소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전소방본부는 전기차, 숙박시설 화재 대응 방안 토론회, 에어매트 훈련, 아파트 전기차 충전시설 현장 방문을 완료하고 이를 종합해 화재 예방 분야와 현장 대응 분야로 나눠 대응 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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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소방본부가 최근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전기차, 숙박시설 화재에 대비해 선제적인 소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전소방본부는 전기차, 숙박시설 화재 대응 방안 토론회, 에어매트 훈련, 아파트 전기차 충전시설 현장 방문을 완료하고 이를 종합해 화재 예방 분야와 현장 대응 분야로 나눠 대응 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예방 분야는 화재위험성이 높은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조사를 우선 실시하고 소방시설 차단 여부, 피난 방화시설 피난 장애 여부 등 소방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점검 한다.
또 여관‧여인숙 등 소규모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소화기, 감지기 등 기초 소방시설 확인‧점검 △객실 내 취사, 흡연 등 화기사용 금지 권고 완강기 위치 표시 및 사용법 부착 안내 등 소방 안전 컨설팅을 추진하고, 필요시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키로 했다.
화재 시 안전한 대피와 피난기구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완강기 사용법 체험‧교육과 대피요령 중심의 소방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유튜브 등 SNS를 통한 완강기 사용법 홍보도 추진한다.
현장 대응 분야는 9월 6일까지 대전시에서 보유 중인 에어매트 55개에 대한 긴급 전수조사 및 훈련을 하고, 향후 에어매트 수시 점검 및 훈련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연말까지 고층 건물 대응을 위한 70m 고가사다리차 1대를 보강해 역세권 개발 지역 내 있는 동부소방서에 배치한다. 이와 함께 보유 중인 전기자동차 화재진압 장비 외에 진압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배터리 관통형 진압장비를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지하층 화재, 고층 화재 등 특수상황 등을 가상한 진압 전술 훈련을 지속 전개할 방침이다.
강대훈 본부장은 “소방 안전대책을 통해 숙박시설 등에 대한 화재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첨단 소방 장비 도입‧훈련을 통해 재난사고 예방‧대응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ressk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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