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저질러 죄송합니다”…대국민사과 유명배우 또 한번 고개숙인 까닭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8. 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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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 불륜남 김지상 역으로 시청자들로부터 공분을 산 배우 지승현이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이에 지승현은 "지난 사과 영상에 제 딸에 대한 사과가 없어서 모든 시청자 여러분들의 공분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 자릴 빌어서 극 중 딸인 재희 양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말하며 '굿파트너'에서 극 중 딸 김재희에게도 다시 한번 심심한 사과를 전하며 성난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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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 불륜남 김지상 역으로 시청자들로부터 공분을 산 배우 지승현이 또 한번 사과 영상을 올렸다. [사진출처 = 빅웨일엔터테인먼트]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 불륜남 김지상 역으로 시청자들로부터 공분을 산 배우 지승현이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지승현 소속사 빅웨일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SNS를 통해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S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극 중 차은경(장나라 분)과 최사라(한재이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전한 지승현은 이후 딸 김재희(유나 분)에게도 사과를 전하라는 시청자들의 수많은 댓글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지승현은 “지난 사과 영상에 제 딸에 대한 사과가 없어서 모든 시청자 여러분들의 공분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 자릴 빌어서 극 중 딸인 재희 양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말하며 ‘굿파트너’에서 극 중 딸 김재희에게도 다시 한번 심심한 사과를 전하며 성난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이어, “‘구원무’를 다시 소환하고 ‘길채 낭자’를 다시 한번 마음 아프게 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MBC ‘연인’에서 호흡을 맞췄던 길채 낭자(안은진 분)에게도 사죄했다.

그는 또 “‘고려로 돌아가라, 나라를 구하더니 이젠 나라를 버리냐’는 이런 심상치 않은 반응들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제가 맡은 모든 역할에 너무 최선을 다한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진중함과 함께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S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 영상 올린 김지상. [사진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
앞서 지승현은 지난 24일한 S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지상입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 등장했다.

심각한 얼굴로 등장한 그는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현재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 이혼전문변호사 차은경(장나라)의 남편이자 의사인 ‘불륜남’ 김지상 역을 맡고 있다.

극 중 김지상은 차은경의 비서였던 최사라(한재이)와 불륜을 저질렀다.

지승현은 “먼저 제 불륜으로 극 중 상처를 많이 받았던 차은경에게 진심으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불륜 상대인 최사라에게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저는 두 집 살림이라는 정말 해서는 안되는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김지상은 불륜녀 최사라가 임신 소식을 전하자 “내 아이는 맞냐” “끝내자” 등 막말을 퍼부었다.

시청자들에게도 사과의 말을 전했다. 지승현은 “저 때문에 ‘저혈압이 치료됐다’ ‘사이다가 필요해서 목이 막혀 죽을 것 같다’는 반응이 속출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은 저 지승현이 너무 연기를 잘한 탓이라고 생각한다. 죄송하다”라고 했다.

이 영상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댓글도 수천개가 달렸다.

네티즌들은 “재희(딸)에게는 사과 안하네 정신 못 차렸네” “양규 장군 다음에는 좋은 캐릭터로 환생하세요” “계속 진지한 게 진짜 더 웃김” “센스 있다” “웃긴다” “고려로 돌아가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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