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연찬회…여 “4대 개혁 이행”·야 “역사 쿠데타 저지”
[앵커]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야가 연찬회를 열고, 각 당이 주력할 사안들에 대해 결의를 다졌습니다.
야당은 '역사 쿠데타'를 저지하고, 3권 분립 정신을 수호하겠다고 결의했고, 여당은 민생 협치의 불씨를 지키겠다면서도 야당의 거짓 선동에 대해선 단호히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1박 2일 연찬회를 마치면서 연금·의료·교육·노동 등 4대 개혁을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고 결의했습니다.
인구 위기와 성폭력, 기후 위기 등 과제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야당에 대해선 "특검과 탄핵, 청문회 등 온갖 정쟁 수단을 총동원하며 국정 발목잡기와 탄핵 정국 조성에 여념이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 헌법가치를 지키는 정당으로서 민생과 국익을 훼손하는 야당의 막말과 거짓 선동에 단호히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렵게 되살린 민생 협치의 불씨를 지키겠다"며 "입법과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역시 1박 2일 연찬회를 진행한 더불어민주당은 민생 회복과 '윤석열 정권 역사 쿠데타' 저지, 3권 분립 헌법정신 수호를 결의했습니다.
의원들은 결의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앞장서서 친일 뉴라이트 인사들을 대거 기용"해 "역사 쿠데타를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의 21번의 재의요구권 행사는 헌법 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한 거라며 3권 분립 헌법 정신을 수호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국민이 지난 총선에서 제1야당 단독 과반의석이라는 압도적 지지로 민주당을 선택했고, 130만 명이 참여한 탄핵 청원으로 다시 한번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고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의원들은 윤 대통령이 반성과 사죄는커녕 남 탓과 책임 전가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2024년 정기국회에 분골쇄신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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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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