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북페어 2024’ 도서전 열풍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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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근대 유산과 산업화 시대의 흔적이 켜켜이 쌓여 있는 기억의 도시 군산에서 새로운 북페어가 열린다.
건축가 김중업의 유작으로 알려진 '군산회관(구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오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개최되는 '군산 북페어 2024'는 100개 출판사와 서점 등이 차린 부스로 꾸려진다.
지난 6월 성황리에 개최된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독립출판 부스를 눈여겨 본 독자들이라면 이번 군산 북페어에서 더욱 더 다채로운 독립 출판을 경험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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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근대 유산과 산업화 시대의 흔적이 켜켜이 쌓여 있는 기억의 도시 군산에서 새로운 북페어가 열린다. 건축가 김중업의 유작으로 알려진 ‘군산회관(구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오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개최되는 ‘군산 북페어 2024’는 100개 출판사와 서점 등이 차린 부스로 꾸려진다.
지난 6월 성황리에 개최된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독립출판 부스를 눈여겨 본 독자들이라면 이번 군산 북페어에서 더욱 더 다채로운 독립 출판을 경험해볼 수 있다. 이번 북페어에는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출판 및 도서 관련 활동을 이어온 출판사, 서점, 개인 제작자와 아티스트, 디자이너를 망
라해 국내·외 100개 팀(국내 95개, 해외 5개)이 참가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사람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강연회도 열린다. ‘도시가 책을 판다(Books For Sale)’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에서는 10년 이상 각 지역에서 ‘동네 책방’을 이끌어 온 국내 및 일본 서점 대표들과 함께 서점의 역할과 활로를 모색한다. 31일에는 사적인서점 대표 정지혜의 진행으로 땡스북스 대표 이기섭, 봄날의책방 대표 정은영, 더폴락 대표 김인혜가 이야기를 나누며, 1일에는 도쿄 B&B 대표 우치누마 신타로가 참여한다.
강연회의 두번째 주제인 ‘책을 탐구한다(Sail For Books)’에서는 한국 현대문학의 역사를 써온 원로 작가와 젊은 작가들이 책의 의미를 탐험한다. 31일에는 작가 황석영, 문학평론가 류보선이 대담을 통해 책으로의 항해를 시작하며, 9월 1일에는 씨네21 기자 이다혜의 진행으로 2030세대의 책 문화를 이끌고 있는 90년대생 작가 박참새, 서한나, 조예은이 우리 시대 책의 의미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북페어 참가비는 무료로 운영되며 낭독회, 강연회 참여를 위해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장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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