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웃는 고 이선균·진지한 조정석…"형제 같았다"던 '행복의 나라'

차유채 기자 2024. 8. 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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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행복의 나라' 측이 극과 극 분위기를 담은 반전 스틸을 공개했다.

30일 '행복의 나라' 측이 추가로 공개한 스틸컷에는 촬영 현장 속 다양한 출연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배우 조정석이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선균, 유재명에 대해 "삼형제 같았다. 큰형, 작은형처럼 즐겁게 촬영했다"고 언급했던 만큼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짐작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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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행복의 나라' 스틸컷 속 고(故) 이선균 /사진='행복의 나라' 측 제공

영화 '행복의 나라' 측이 극과 극 분위기를 담은 반전 스틸을 공개했다.

30일 '행복의 나라' 측이 추가로 공개한 스틸컷에는 촬영 현장 속 다양한 출연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배우 고(故) 이선균은 메이킹 스틸에서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었다. 배우 조정석이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선균, 유재명에 대해 "삼형제 같았다. 큰형, 작은형처럼 즐겁게 촬영했다"고 언급했던 만큼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짐작게 한다.

영화 '행복의 나라' 스틸컷 /사진='행복의 나라' 측 제공

또 다른 스틸에는 진지한 표정으로 깊은 생각에 빠진 조정석 모습이 담겼다. 조정석 뒤로 10.26 대통령 암살 사건 재판의 변호인단 대표 우현과 같은 변호인 전배수 역시 심각한 표정으로 무거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당대 변호인들의 고뇌를 느끼게 한다.

영화 '행복의 나라' 스틸컷 /사진='행복의 나라' 측 제공

세 번째 스틸은 고개 숙인 이를 쳐다보는 유재명 모습이다. 유재명은 극 중 군사 반란을 일으키는 전상두 역을 맡아 관객들의 두려움과 분노를 자아낸 바 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고 이선균 분)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4일 개봉해 누적 관객 수 65만명을 기록 중이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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