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 지지율 23%···'부정' 평가, '긍정'의 약 3배-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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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 초반대로 취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 비율이 긍정 평가 비율에 비해 세 배 가까이 높았다.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율은 6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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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 초반대로 취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 비율이 긍정 평가 비율에 비해 세 배 가까이 높았다.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3%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지난 20~22일)와 비교하면 4%P(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율은 66%를 기록했다. 이같은 국정 지지율은 올해 4월 말 기록(21%)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부정평가를 내린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가 14%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의대정원 확대 △소통 미흡(이상 8%) △독단적/일방적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7%) △일본관계 △외교(이상 5%) △인사(4%) 순으로 조사됐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라고 답한 비중이 17%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결단력/추진력/뚝심(8%) △국방/안보 △의대정원 확대 △경제/민생(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 31%, 조국혁신당 7%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2%P 내렸고 민주당은 변동이 없었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8월 말 현재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에 관한 여론은 '시행해야 한다'가 39%, '시행하지 말아야 한다'가 4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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