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우수 소방안전관리자 선발…규모 확대해 38명 시상

이설 기자 2024. 8. 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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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이 우수 소방안전관리자 38명을 선발해 시상했다.

올해로 제3회를 맞이한 '소방안전관리대상'은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대회로 소방안전관리자의 실무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자를 선발하고, 소방안전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보다 많은 우수사례를 발굴해 민간분야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고자 지난해 대비 시상규모를 확대해 특1급, 2·3급 2개 분야별 각 19명씩 총 38명의 소방안전관리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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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사업장, 공군20전투비행단 소속 대상
허석곤 소방청장(소방청 제공)2024.8.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소방청이 우수 소방안전관리자 38명을 선발해 시상했다.

소방청은 3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소방안전관리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제3회를 맞이한 '소방안전관리대상'은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대회로 소방안전관리자의 실무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자를 선발하고, 소방안전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보다 많은 우수사례를 발굴해 민간분야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고자 지난해 대비 시상규모를 확대해 특1급, 2·3급 2개 분야별 각 19명씩 총 38명의 소방안전관리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차 서면심사, 2차 현장 및 발표심사를 거쳐 대상의 영예는 특급·1급 분야에서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김찬우 소방안전관리자가, 2·3급 분야에서는 공군제20전투비행단 손은효 소방안전관리자가 차지했다.

김찬우 소방안전관리자는 가스, 화학, 전기, 기계설비 등 부문별로 화재 취약 요인을 구분해 대응방안을 마련했으며 위험요인 감지 시 중앙통제실로 전파하는 일체형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손은효 소방안전관리자는 공군 최초 지능형 통합방재시스템 시범 사업을 운영 중이며 무선 모니터링 기반의 24시간 화재감시를 통해 기지별 주요지역 실시간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전체 소화기 현황 파악, 각 부서 소화기 점검 결과 확인, 담당자 최신화 작업 등 소화기 전용 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사업장의 소방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그밖에 최우수상은 현대위아 창원1공장 백상현 소방안전관리자를 포함해 16명이 수상했으며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정혁재 소방안전관리자와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 최화봉 소방안전관리자를 비롯해 20명이 우수상을 받았다.

분야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행정안전부관상(1점)과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되고, 특급·1급 분야 최우수상 수상자 8명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상(1점)과 소방청장상(7점) 및 상금 70만 원이, 2급·3급 분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소방청장상(8점)과 상금 70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우수상 수상자 20명에게는 분야 상관없이 한국소방안전원장상(10점)과 상금 50만 원이 지급된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현장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위험요소를 관리하는 데 노력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방안전관리자로서의 투철한 사명감으로 사업장의 안전을 위해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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