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로 시작해 불만으로 끝난 '원신 X 메가MGC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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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종료된 호요버스 '원신 X 메가MGC커피' 컬래버레이션 관련 일부 팬들의 제보다.
팬들은 인기 커피 브랜드에서 새로운 메뉴와 굿즈를 제공하는 시도는 좋았지만 수량과 방식에서 아쉬움이 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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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래버레이션 기간이 되게 길었는데 수량을 터무니없이 설정했다"
"주변 매장은 1일차 만에 품절되어 거리가 먼 매장까지 방문했다"
"굿즈는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메뉴조차 없었던 것은 너무 심했다"
"아르바이트생이 제작하다가 오래 걸리는 것 보고 미안했다"
28일 종료된 호요버스 '원신 X 메가MGC커피' 컬래버레이션 관련 일부 팬들의 제보다. 팬들은 인기 커피 브랜드에서 새로운 메뉴와 굿즈를 제공하는 시도는 좋았지만 수량과 방식에서 아쉬움이 컸다고 지적했다.
원신 X 메가MGC커피 컬래버레이션은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28일까지 5주 동안 메가MGC커피 전국 3100여 개 매장에서 진행됐다. 해당 이벤트에서 호요버스는 원신 캐릭터인 '방랑자' 테마를 활용한 특별 메뉴 3종과 텀블러, 머그컵, 아크릴 스탠드, 아크릴 키링, 스틱커피 등 한정 굿즈 5종을 선보였다.
이벤트는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컬래버 메뉴 및 굿즈의 누적 판매량은 80만 개를 돌파했으며 스탬프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는 메가MGC커피 앱의 메가오더는 이용자가 전월 대비 5배 증가했다.
숫자만 보면 즐거움으로 가득한 이벤트다. 속을 들여다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지속적인 잡음이 발생했다. 상품 구매에 성공한 팬은 환호한 반면 구경조차 하지 못한 팬도 많았다. 이벤트 기간 대비 터무니없이 부족한 굿즈와 특별 메뉴 수량이 원인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컬래버레이션 관련 상품을 얻기 위해서는 특별 메뉴를 주문해야 한다. 그러나 한정 판매라고 하지만 굿즈도 아닌 특별 메뉴가 이벤트 1주차부터 품절로 표시됐다. 다수의 지점에서 동일한 현상이 나타나자 팬들은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게다가 특별 메뉴 자체도 문제였다. 지점마다 상이할 순 있겠지만 점원들이 익숙하지 않은 메뉴인 만큼 제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맛도 다른 메뉴를 두고 굳이 사 먹을 정도는 아니라는 의견이 중론이다.
일부 유저는 "제조 시간 때문에 일부로 메뉴를 품절로 표시한 매장도 있을 것이다"며 "차라리 디저트나 기존 메뉴로 진행했으면 맛과 소비량 충족에서 더 좋았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팬들은 "이벤트를 5주 동안 진행하면 그에 상응하는 재고를 마련해라", "구매 성공한 유저만 즐거운 컬래버레이션", "하이볼은 지점 13군데 방문해서 1곳 봤다", "굿즈나 리딤코드는 모르겠지만 메뉴도 한정에 수량도 적게 내놓는 건 너무한 것 아니냐", "아르바이트에게도 지옥이었을 컬래버였다" 등 여러 피드백을 남겼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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