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랜딩' 우버, 자동차 제조사와도 협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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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가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SK스퀘어와의 조인트 벤처 설립, 리브랜딩 작업 등에 나선 우버는 국내 자동차 제조사 및 자율주행 시스템 회사 등과도 협업에 나설 예정이다.
코스로샤히 우버 CEO는 처음으로 국내 언론과 만나 한국 시장의 의미와 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2021년 우버는 SK텔레콤 자회사 티맵모빌리티와 조인트벤처 '우티'를 세워 다시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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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는 30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글로벌 CEO 방한 기념 미디어 세션을 진행했다. 코스로샤히 우버 CEO는 처음으로 국내 언론과 만나 한국 시장의 의미와 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코스로샤히 최고경영자는 인사말에서부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택시 시장 규모가 크고 택시 호출 보급률도 높다"며 "한국이 우버의 목표 성장률을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협력사 SK스퀘어와의 파트너십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우버의 현지화 과정에서 SK스퀘어의 역할이 컸다"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 했다.
우버는 2013년 승차 공유 서비스인 '우버엑스'를 한국 시장에 선보였다. 택시업계의 반발에 부딪혔고 결국 2015년 서비스를 접어야 했다. 2021년 우버는 SK텔레콤 자회사 티맵모빌리티와 조인트벤처 '우티'를 세워 다시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2월 서비스명을 우버택시로 변경해 리브랜딩 중이다.
코스로샤히 대표는 자동차 제조사, 자율주행 시스템 회사들의 협업 가능성을 알렸다. 그는 "미래의 기술전환을 선도하는 것은 우버의 중요한 가치"라며 "자동차 제조 강국인 한국은 굉장히 매력적인 파트너"라고 했다.
지난 1월 기아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우버와 PBV(목적기반모빌리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기아는 우버에 최적화된 PBV 개발 및 공급을 약속했다.
김서연 기자 ks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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