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 최종 선정

권태혁 기자 2024. 8. 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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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교는 최근 초광역권 연합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을 구성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교육사업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이번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은 대구보건대학교와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가 함께 이루어낸 큰 성과"라며 "초광역 연합을 기반으로 한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보건의료계열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교육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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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 전통의 보건·의료 대학연합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 구성
"대한민국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모델 제시할 것"
대구보건대학교 전경./사진제공=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학교는 최근 초광역권 연합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을 구성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교육사업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지난 28일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를 통해 10개 글로컬대학을 발표했다.

대구보건대는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와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을 구성해 지난 4월16일 글로컬대학에 예비지정됐다. 지난달 26일에는 실행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이달 21일 본지정을 위한 대면 심사를 거쳤다.

이들 3개 대학은 보건의료계열 전문대학 간 단일 사단법인을 설립해 초광역 연합을 만들고, 기술별 특화 캠퍼스를 조성했다. 세부 실행계획은 △산업 수요에 맞춘 혁신적 학사제도 도입 △보건의료 마이스터 평생직업교육 실현 △지역 보건 의료 산업 특화 센터 구축 △아시아 보건학교 진출 등 글로벌 교류 확대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2일에는 지역 혁신 생태계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구·광주·대전 등 3개 지자체와 협의체를 구축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이번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은 대구보건대학교와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가 함께 이루어낸 큰 성과"라며 "초광역 연합을 기반으로 한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보건의료계열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교육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겠다.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인구감소와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 산업구조 변화 등 지역과 지역대학이 처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학 안팎의 벽을 허물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을 지정해 5년간 10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지원한다.

올해 '글로벌대학30 사업' 본지정 평가는 20개 대학(연합체)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0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사업 1차 연도인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20개 대학이 본지정됐다. 교육부는 오는 2026년까지 10개 대학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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