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보호관찰소 화재… “보호관찰 대상자 분신 시도 여부 조사 중”

이선목 기자 2024. 8. 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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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천안준법지원센터(보호관찰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15명 부상자가 발생했다.

30일 천안서북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7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법무부 대전보호관찰소 천안지소 천안준법지원센터(보호관찰소) 3층 사무실에서 불이 났다.

이날 불은 전자발찌를 찬 천안보호관찰소 보호관찰 대상자가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이날 정기 교육을 받기 위해 천안보호관찰소를 찾았고 보호관찰관과 면담 중 시너를 뿌리고 불을 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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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천안준법지원센터(보호관찰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15명 부상자가 발생했다. 전자발찌를 찬 50대 남성 보호관찰 대상자가 불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이 남성이 분신 시도를 한 것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일러스트=정다운

30일 천안서북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7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법무부 대전보호관찰소 천안지소 천안준법지원센터(보호관찰소) 3층 사무실에서 불이 났다.

이날 화재로 해당 건물에 있던 15명이 화상과 연기 흡입 등 부상을 입었다. 이 중 50대 1명과 60대 1명이 중상을 입었고, 14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29대를 투입해 오전 10시 13분쯤 불을 껐다.

이날 불은 전자발찌를 찬 천안보호관찰소 보호관찰 대상자가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이날 정기 교육을 받기 위해 천안보호관찰소를 찾았고 보호관찰관과 면담 중 시너를 뿌리고 불을 냈다고 한다.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상반신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소방 관계자는 “추가 인명 피해와 분신 시도인지 단순 방화인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 법무부 관계자도 “분신 시도 여부는 더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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