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한동훈 의대 증원 유예안? 안철수도 평가절하…당정갈등 아닌 한정갈등"

최종혁 기자 2024. 8. 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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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한동훈 대표의 의대 정원 증원 유예안이 공개된 건 한 대표의 언론 플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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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언론플레이는 한동훈 대표의 전매특허거든요. 서초동 편집국장 시절의 언론플레이로 지금 한덕수 총리와 귀퉁이에서 사담하듯이 의료 개혁 이야기한 것 안 받아들여지니까 다음 날 바로 단독 언론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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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내년 의대 정원 확대는 유지하고, 2026학년도 증원은 보류하자는 한 대표의 제안은 효과가 없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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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안철수 의원조차도 한동훈 대표의 중재안은 중재안이 아니다라고 평가절하를 했거든요. 지금 나오는 반응들을 보면 26년 유예 가지고는 못 돌아간다. 25년부터 원점 재검토하라는 거잖아요.오히려 쟁점이 25년 당장 수능이 이제 불과 한두 달 뒤인데 그 문제까지 건드려지게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대안이나 중재가 되려면 적어도 의사 쪽과 정부 쪽 양측에 하나 정도는 설득한 대안을 가지고 나와야 되는데 이 내용 자체가 저는 언론플레이나 이런 방식의 문제도 있다고 보지만 내용 자체가 실제 중재를 이끌어내기에는 좀 부족한 부분이었지 않나 싶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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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갈등이 당정갈등으로 번진다는 해석에 대해서는 한동훈 대표 입장이 당 입장이 아니지 않냐며 한동훈 개인과 미래 권력과의 갈등이라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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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한동훈 대표 이퀄 국민의힘은 아닌 거잖아요. 한동훈 대표의 이 유예안이 최고위와의 협조나 적어도 투톱인 추경호 원내대표의 동의를 얻었으면 이 사안이 훨씬 더 커졌어요. 그런데 추경호 원내대표는 복귀하자마자 나는 처음 들어본다. 그리고 나는 정부의 의료 개혁을 지지한다고 했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당정 갈등이 아니라 그냥 한정 갈등이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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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기자회견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 대표에 대한 언급이 일절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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