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진출 성공' 홍현석, 獨 마인츠 입단...이재성과 한 팀서 뛴다

금윤호 기자 2024. 8. 3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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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명의 유럽 빅리거가 탄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FSV 마인츠05는 2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KAA 헨트(벨기에) 출신 한국 미드필더 홍현석과 2028년까지 유효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K리그1 울산 HD 유스 출신 홍현석은 2018년 울산에 입단한 뒤 곧바로 독일 3부리그 운터하잉에 임대돼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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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또 한명의 유럽 빅리거가 탄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FSV 마인츠05는 2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KAA 헨트(벨기에) 출신 한국 미드필더 홍현석과 2028년까지 유효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4년 장기 계약을 맺은 홍현석은 동번호 14번을 달고 뛰게 될 예정이며, 유럽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적료는 600만 유로(약 89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K리그1 울산 HD 유스 출신 홍현석은 2018년 울산에 입단한 뒤 곧바로 독일 3부리그 운터하잉에 임대돼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주니오르(2부리그), LASK린츠(1부리그)에서 활약한 홍현석은 2022년 벨기에 주필러리그 헨트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부터 다양한 포지션을 맡으며 멀티 플레이어로 뛴 홍현석은 헨트에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홍현석은 올 시즌 초반까지 헨트에서 총 104경기에 나와 18골 29도움을 기록했다.

이 같은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는데 기여하고, A대표팀까지 승선하자 홍현석을 향한 유럽 내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올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뒤 홍현석은 튀르키예 명문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할 것이라는 이적설이 발생했다. 그러나 세부조항 조율 과정에서 계약이 늦어지면서 그의 행선지는 마인츠로 급선회하게 됐다.

홍현석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인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꿈을 이루게 됐다"며 "이적 전 이재성 선배와 통화를 하고 선배도 매우 좋아했다. 마인츠에서도 저를 환영해줬다. 마인츠 이적은 내 경력의 다음 단계가 될 것이다. 정말 기대된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마인츠에는 이재성이 2021년부터 4시즌째 뛰고 있으며, 홍현석은 차두리와 박주호, 구자철, 지동원, 이재성에 이어 마인츠에서 뛰는 6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사진=FSV 마인츠05 구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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