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린 돈 내놔" 사설야구장업주 흉기 찌르고 아내까지 납치한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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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준 돈을 돌려받지 못하자 사설야구장 업주를 흉기로 찌르고 피해자의 아내까지 납치한 5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살인미수 및 특수감금 등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15분께 의정부시 민락동 한 아파트 승강기에서 40대 직장 동료 B 씨의 복부를 흉기로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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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스1) 양희문 기자 = 빌려준 돈을 돌려받지 못하자 사설야구장 업주를 흉기로 찌르고 피해자의 아내까지 납치한 5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살인미수 및 특수감금 등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15분께 의정부시 민락동 한 아파트 승강기에서 40대 직장 동료 B 씨의 복부를 흉기로 찔렀다. 당시 승강기엔 B 씨의 아내 C 씨도 함께 타고 있었는데, A 씨는 범행 직후 C 씨를 납치해 차량으로 데려갔다.
A 씨는 C 씨에게 "같이 죽자"며 남양주 지역 야산 일대로 끌고 가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A 씨는 B 씨가 운영하는 사설야구장업체에서 심판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B 씨에게 1억5000만 원을 빌려줬는데 돌려받지 못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B 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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