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대폭발 경기상업고, ‘창단 첫 우승 도전’ 이어간다…“어떤 팀도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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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경기상업고가 창단 첫 우승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경기상업고는 30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준결승전에서 대전고에 9-2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 전까지 최고 성적이 4강(2023년 청룡기)이었던 경기상업고는 결승 문턱을 넘었고, 창단 첫 우승까지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봉황대기 대회 대진표 가장 꼭대기에 오른 경기상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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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최민우 기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경기상업고가 창단 첫 우승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경기상업고는 30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준결승전에서 대전고에 9-2 승리를 거뒀다. 에이스 김현재가 투구 수 제한 규정 탓에 등판하지 못한 대전고 마운드를 완벽하게 무너뜨렸다. 이번 대회 전까지 최고 성적이 4강(2023년 청룡기)이었던 경기상업고는 결승 문턱을 넘었고, 창단 첫 우승까지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경기 후 최덕현 경기상업고 감독은 “상대 에이스(김현재)가 올라오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선발 투수 연규빈만 빨리 무너뜨리면 충분히 쉽게 경기를 끌고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절실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집중력도 좋았다”며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날 경기상업고 선발 투수 임다온은 6이닝 1피안타 5사사구 7탈삼진 1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 일등공신으로 우뚝 섰다. 최덕현 감독은 “임다온이 작년에 부상이 있었다. 수술을 받았고 재활이 길어지면서 페이스가 더디게 올라왔다. 그렇지만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대회에서 존재감을 뽐내줬다. 나무랄 데 없는 피칭을 해줬다”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임다온은 총 투구 수 82개를 기록했다. 투구 수 제한 규정에 따라 임다온은 이번 봉황대기 대회 등판이 불가능해졌다. 최덕현 감독은 “임다온이 올해 가장 많은 공을 던졌다. 또 점수 차이도 많이 났고, 좋은 피칭을 해주고 있었기 때문에 긴 이닝을 맡겼다”며 임다온의 활약을 칭찬했다.
선발 임다온의 뒤이어 김건우와 홍성우, 정윤재, 한권우 등 3학년 투수들로 구성 된 계투 요원들도 호투를 펼쳤다. 최덕현 감독은 “3학년 선수들을 모두 등판시킬 수 있어서 좋았다. 모두 소외되지 않고 경기를 뛰었다. 그 부분이 가장 기쁘다”며 웃어보였다.
타선도 대폭발했다.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고, 찬스 때마다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날 배준호가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유재현도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우지원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상업고 타선은 장단 13안타를 뽑아냈는 화력을 자랑했다.
최덕현 감독은 “우리가 1회 선취점을 줬지만, 배준호가 집중력을 발휘해서 점수를 내줬다. 또 이후에도 적시타가 계속해서 터져줬고, 빅이닝도 연달아 달성해내며 승리할 수 있었다”며 흡족해 했다.
봉황대기 대회 대진표 가장 꼭대기에 오른 경기상업고. 전주고와 덕수고의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두고 다툰다. 최덕현 감독은 “전주고와 덕수고 모두 자타가 공인하는 강팀이다. 지금까지 전력 분석도 잘 마쳤다. 어떤 팀이 올라와도 자신 있다”며 우승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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