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화 때까지 투쟁" 단양천댐 반대 대규모 궐기대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부의 단양천댐 건설 계획에 반발하는 주민 천여명이 사업 백지화를 촉구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단양지역 77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단양천댐건설 반대투쟁위원회는 30일 단양문화예술회관 앞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주민 동의 없이 추진되는 댐 건설 계획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양천 댐 건설 반대투쟁위원회는 정부가 단양천 댐 건설을 전면 백지화할 때까지 강경 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경부의 단양천댐 건설 계획에 반발하는 주민 천여명이 사업 백지화를 촉구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단양지역 77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단양천댐건설 반대투쟁위원회는 30일 단양문화예술회관 앞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주민 동의 없이 추진되는 댐 건설 계획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궐기대회에는 이종범 공동위원장과 김문근 단양군수, 이상훈 단양군의장 등을 비롯한 주민 천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단양군은 두 개의 국립공원과 충주댐으로 인해 온갖 규제는 다 받고, 개발은 제한되는 지역"이라며 "그런데도 지역 주민과 한 마디 협의와 동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댐 건설을 추진함으로써 우리의 생존권과 희망을 앗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종범 공동위원장은 "우리의 목표는 단양천댐 건설을 전면 백지화하는 것"이라며 "어떠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우리의 목소리를 세상에 울리고 관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도 "선암계곡에 댐을 건설하겠다는 일방적인 후보지 발표는 단양군민이 겪어온 아픔을 철저히 무시하고 외면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단양천댐 백지화를 촉구하는 현수막 등을 들고 단양 읍내와 수변로를 가로지르는 가두 행진도 펼쳤다.
단양천 댐 건설 반대투쟁위원회는 정부가 단양천 댐 건설을 전면 백지화할 때까지 강경 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달 30일 기후대응댐건설 후보지 14곳 가운데 하나로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단양천댐을 포함시켰고 단양군과 군의회는 소선암교까지 물에 잠겨 30여 가구가 수몰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도광산 '조선인 전시'…소극적 이행으로 韓 기망한 日[기자수첩]
- 해임된 민희진 측 '뉴진스 프로듀싱' 제안에 "꼼수" 반발
- 김민석 "응급실 잘 돌아간다? 尹에 보고한 사람 천벌받을 것"
- [단독]'미성년자 딥페이크'에 "성착취無" 판결…비웃는 가해자들
- '음료 상자에 현금다발' 넣어 학교장 등에 건넨 40대 교사
- 경찰, 민중민주당 당사 압수수색…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 내수 침체로 성장 전망 떨어지는데…자화자찬 바빴던 尹
- 中, 유럽산 브랜디 덤핑 확인하고도 조치 안한다, 왜?
- 美설리번 "방중기간 동안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 강조"
- [단독]검증 첫 통과 '보수적' 역사교과서, 교육장관 보좌역이 집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