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포스텍 교수, 화학계 인재 양성 위해 1억원 쾌척

정지성 기자(jsjs19@mk.co.kr) 2024. 8. 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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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은 세계적 석학으로 꼽히는 김기문 포스텍 화학과 교수가 학문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특별강좌 운영 기금 1억원을 포스텍에 출연했다고 30일 밝혔다.

포스텍은 김 교수가 출연한 기금 1억원을 바탕으로 '김기문특별강좌'를 개설하기로 했다.

김 교수는 최근 대한화학회 무기분과에 5000만원을 출연하기도 했다.

포스텍은 '김기문특별강좌' 운영을 통해 그의 학문적 유산을 계승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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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에 기금 출연..특별강좌 개설키로
협약식 사진
포스텍은 세계적 석학으로 꼽히는 김기문 포스텍 화학과 교수가 학문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특별강좌 운영 기금 1억원을 포스텍에 출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9일 캠퍼스 내 포스코국제관에서 진행됐다.

포스텍은 김 교수가 출연한 기금 1억원을 바탕으로 ‘김기문특별강좌’를 개설하기로 했다. 국내외 저명한 학자들을 초청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학문적 경험을 제공한다.

김 교수는 최근 대한화학회 무기분과에 5000만원을 출연하기도 했다. 대한화학회는 그의 이름을 딴 ‘김기문 학술상’을 제정해 독창적이고 탁월한 연구 실적을 이룩한 연구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거대고리 화합물인 ‘쿠커비투릴(cucurbituril)’ 분야의 개척자다. 지난 1988년 포스텍에 부임해 36년 동안 학생들을 지도했다. 또 2012년 기초과학연구원(IBS) 출범 당시부터 ‘복잡계 자기조립 연구단’을 이끌기도 했다.

이달말 퇴임을 앞둔 김 교수는 연구업적이 뛰어난 교수의 정년을 만 70세까지 연장해주는 포스텍 ‘유니버시티 프로페서’ 1호 교수다. 포스텍은 ‘김기문특별강좌’ 운영을 통해 그의 학문적 유산을 계승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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