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암벽 공중에 등산객 고립 “줄이 짧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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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8월 30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양지민 변호사
[황순욱 앵커]
어제 설악산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암벽 등반을 하던 등산객이 공중에서 그대로 고립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보시는 영상인데요. 암벽에 등산객 두 명이 줄 하나에 달랑 매달려서 있는 모습입니다. 영상으로 봐도 아주 위태로워 보이는데요. 움직일 수도 없고, 옴짝달싹 못 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어쩌다가 저렇게 높은 곳에 고립이 되었습니까? 고립이라는 것이 갇히는 것인데, 지금 보니까 뻥 뚫린 곳인데 왜 저렇게 가만히 있는 것이죠?
[양지민 변호사]
저 두 명의 경우에는요. 저렇게 암벽 등반을 하다가 고립이 되었는데, 우선 허가받지 않은 코스를 이용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본인들이 준비한 로프가 30m가량 짧은 것입니다. 위에서부터 내려오다 보니까 로프가 짧아서 어디로 가지도 못 하고, 옴짝달싹 못 하게 된 상황에 처하게 되었고요. 문제는 등반 허가를 27일로 받아놓고 실제로는 28일에 등반을 했기 때문에 안전 관리 요원이라든지, 아니면 주변을 순찰하는 인력이 없었기 때문에 고립 시간이 더 길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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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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