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피해자 비대위, 검찰에 "구영배 구속수사" 촉구

신항섭 기자 2024. 8. 3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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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검 앞에서 4차 집회 진행
검찰 민원실에 진정서 제출해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티메프 피해자 검은우산 비대위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구영배 큐텐 대표 구속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2024.08.30.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성가현 인턴기자 =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피해자들이 30일 검찰에게 구영배 큐텐 대표의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티메프 피해자들로 구성된 '검은우산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25분부터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구영배 대표 구속수사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약 80명의 피해자들은 검은색 우산에 '보호받지 못한 소비자 상품도 환불도 못받았다', '계획범죄 희생양! 빚쟁이된 판매자!', '구영배 구속수사! 집행하라 재산몰수!', '특별법 제정하여 피해자 빠른구제방안 대책촉구' 등의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붙이고 집회에 참여했다.

또 피해자들 중 일부는 구영배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의 얼굴 가면을 쓰고 죄수복을 입는 퍼포먼스를 했다. 이들은 손에 수갑과 포승줄을 묶고 구 대표를 구속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신정권 검은우산 비대위원장은 "티메프 사태의 초기 미정산 금액은 2783억원으로 추산됐으나, 현재 정산 기일이 지난 미정산 금액은 8188억원으로 증가했고, 최근에는 1조3000억원에 달하는 등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확한 피해 금액도 여전히 명확히 추산되지 않은 상태인데, 채무자인 구영배 회장이 밝혀야 하는 일임에도 나서지 않고 있다"면서 "사건의 축소은폐에 대한 정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초의 사건 발생 후 거의 두달이 다 되어가는 상황에서 구영배 회장과 큐텐 그룹은 공식적으로 어떠한 투명한 재무 공개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사건의 축소 은폐와 증거인멸 우려가 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과 법원 앞에 진정서를 제출하며, 이번 사건이 축소 은폐되지 않도록 빠르고 강력한 수사와 사건 당사자의 구속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후 이들은 "구속수사 방관하면 대한민국 사기공화국 구양배를 구속하라" "구영배 탐욕경영 피해자는 눈물바다, 구영배를 구속하라" "희대사기극에 구영배가 웃고 있다. 구영배를 구속하라" "불법경영 폰지사기 재산몰수 집행하라. 철저히 수사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 구영배 큐텐 대표의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물풍선 던지기 퍼포먼스를 진행한 뒤 중앙지검 민원실에 진정서를 접수했다.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피해자들이 30일 검찰에게 구영배 큐텐 대표의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티메프 피해자들로 구성된 ‘검은우산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25분부터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구영배 대표 구속수사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약 80명의 피해자들은 검은색 우산에 ‘보호받지 못한 소비자 상품도 환불도 못받았다’, ‘계획범죄 희생양! 빚쟁이된 판매자!’, ‘구영배 구속수사! 집행하라 재산몰수!’, ‘특별법 제정하여 피해자 빠른구제방안 대책촉구’ 등의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붙이고 집회에 참여했다.

또 피해자들 중 일부는 구영배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의 얼굴 가면을 쓰고 죄수복을 입는 퍼포먼스를 했다. 이들은 손에 수갑과 포승줄을 묶고 구 대표를 구속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신정권 검은우산 비대위원장은 “티메프 사태의 초기 미정산 금액은 2783억원으로 추산됐으나, 현재 정산 기일이 지난 미정산 금액은 8188억원으로 증가했고, 최근에는 1조3000억원에 달하는 등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확한 피해 금액도 여전히 명확히 추산되지 않은 상태인데, 채무자인 구영배 회장이 밝혀야 하는 일임에도 나서지 않고 있다”면서 “사건의 축소은폐에 대한 정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초의 사건 발생 후 거의 두달이 다 되어가는 상황에서 구영배 회장과 큐텐 그룹은 공식적으로 어떠한 투명한 재무 공개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사건의 축소 은폐와 증거인멸 우려가 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과 법원 앞에 진정서를 제출하며, 이번 사건이 축소 은폐되지 않도록 빠르고 강력한 수사와 사건 당사자의 구속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후 이들은 “구속수사 방관하면 대한민국 사기공화국 구양배를 구속하라” “구영배 탐욕경영 피해자는 눈물바다, 구영배를 구속하라” “희대사기극에 구영배가 웃고 있다. 구영배를 구속하라” “불법경영 폰지사기 재산몰수 집행하라. 철저히 수사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 구영배 큐텐 대표의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물풍선 던지기 퍼포먼스를 진행한 뒤 중앙지검 민원실에 진정서를 접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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