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꺼짐 사고’ 직전 영상 보니 차량들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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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8월 30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양지민 변호사
[황순욱 앵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길을 다니면서 길을 두드릴 수는 없는 상황일 텐데요. 달리던 자동차가 갑자기 땅 밑으로 빨려 들어가는, 예측하기 쉽지 않은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앞서 저희가 취재기자 통해서 전해드렸듯이 서울 연희동 한복판에 싱크홀은 물론이고 도로 침하까지 추가로 발생하면서 인근 주민들이 불안감에 떨고 있습니다. 먼저 어제 발생한 싱크홀 사고의 영상, 다시 한번 보시겠습니다. 서울 연희동 도로를 달리던 흰색 SUV, 갑자기 왼쪽으로 기울면서 폭 빠져버렸습니다. 도로에 저렇게 커다란 싱크홀이 생기면서 차가 빠져버리는 황당한 사고가 벌어진 것인데요.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어서 운전자도 어떻게 대처할 순간이 없었다고 합니다. 저렇게 차량 한 대가 통째로 빠질 큰 구멍이 생기는 것, 쉽지 않은 일 아니겠습니까?
[양지민 변호사]
그렇죠. 육안으로 확인을 하더라도 싱크홀의 크기가 굉장히 커 보입니다. 실제 싱크홀의 크기가 가로 6m, 그리고 세로 4m, 깊이는 2.5m에 달합니다. 싱크홀이 여러 차례 발생하기는 했지만 큰 규모라고 볼 수가 있겠고요. 문제는 이곳에 발견된 싱크홀 주변과 거리로 쟀을 때 100m 인근에서 또다시 도로 침하가 추가로 발견이 된 상황입니다. (오늘 오전이죠?)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싱크홀이 또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법도 없는 것이고, 또다시 혹시나 저렇게 차량이 빠지게 되는 사고가 발생하면 어쩌나, 많은 시민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균열의 원인을 파악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차로를 통제한 상황이고, 서울시가 오늘 오후 4시에 합동점검회의를 열고 과연 무엇 때문에 이렇게 싱크홀이 저 일대에서 발견이 되는지를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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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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