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60대 어머니 목 졸라 살해한 30대 아들… 구속 송치

김경호 2024. 8. 3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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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대 60대 어머니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아들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전날(29일) 살인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21일 오전 2시20분쯤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인 60대 B씨를 맨손으로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아들이 때린다'는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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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때린다’ 신고 받은 경찰, 출동해 현행범 체포

새벽시간대 60대 어머니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아들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관련이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동작경찰서는 전날(29일) 살인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21일 오전 2시20분쯤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인 60대 B씨를 맨손으로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아들이 때린다’는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B씨는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후 경찰은 지난 2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같은 달 24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우울증 등 정신 질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동종 범행 전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말다툼 후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진술했다”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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