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2분기 순익 97억 ···첫 연간 흑자전환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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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순이익을 내며 첫 연간 흑자 전환 청신호를 울렸다.
상반기 기준 순이익은 24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4억 원의 순손실에서 반기 흑자로 전환해 역대 반기 가운데 최대치를 기록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3분기 86억 원의 순이익을 내며 출범 만 2년만에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토스뱅크는 올해 첫 연간 흑자 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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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이래 '최대' 반기 실적
토스뱅크가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순이익을 내며 첫 연간 흑자 전환 청신호를 울렸다. 예대율이 개선된 가운데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 ‘평생 무료 환전’ 외환서비스 등 혁신 상품을 통한 비이자이익도 실적을 끌어 올렸다.
토스뱅크는 30일 올 2분기 97억 원의 순이익을 올려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기준 순이익은 24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4억 원의 순손실에서 반기 흑자로 전환해 역대 반기 가운데 최대치를 기록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3분기 86억 원의 순이익을 내며 출범 만 2년만에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여신 사업의 지속 성장과 예대율 개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올 상반기 기준 여신 잔액은 14조 8000억 원, 수신 잔액은 28조 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2%, 32.5% 늘어나 고르게 성장했다. 지난해 9월 선보인 전월세자금대출 호조에 힘입어 예대율은 지난해 상반기(50.4%) 대비 9%포인트 이상 상승한 59.6%를 기록해 여수신 균형도 향상됐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전월세자금대출 잔액이 출시 9개월만에 1조 5000억 원을 돌파해 지난해 말 4060억 원에서 3.7배 증가했다"며 "여신 자산 안정성 개선 및 탄탄한 예대 비즈니스 구축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비이자수익도 크게 늘었다. 올 상반기 비이자수익은 540억 원으로 1년 전 277억 원과 비교해 2배 가량 증가했다. ‘목돈굴리기’의 채권, 발행어음 판매 연계액 9조 원을 돌파하는 등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자리잡으며 비이자수익 증대 효과를 봤다. 광주은행과 선보인 ‘함께대출’, 하나카드와 함께하는 ‘토스뱅크 신용카드 WIDE’ 등 파트너십에 기반한 상품들이 이달 출시되며 하반기 비이자수익 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도전 통장', '나눠모으기 통장' 등 고객 중심의 혁신 상품에 힘입어 상반기 말 고객 수는 1055만 명으로 전년 동기 689만 명 대비 1.5배 증가했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4.9%로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연체율은 1.27%로 지난해 상반기(1.56%) 대비 0.29%포인트 축소됐다.
토스뱅크는 올해 첫 연간 흑자 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의 관점에서 기존의 문법을 깨고 혁신을 추구해온 점이 수익성으로까지 연결되는 단계에 왔다”며 "2024년을 연간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서희 기자 shsh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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