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 추석연휴 벌 쏘임 주의 당부

안순혁 기자 2024. 8. 3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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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소방서는 9월 추석기간 중 벌초 등 야외활동 벌 쏘임 사고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30일 고양소방서에 따르면 관할지역인 덕양구에서 지난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벌집 제거 출동은 5010건 발생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벌집 발견 시 직접 제거하지 말고 즉시 자세를 낮추어 머리 부위를 감싸고 발견장소로부터 30m 떨어진 곳으로 천천히 이동한 후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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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고온으로 벌 활동 왕성…향수·화장품 사용 자제, 야외에서 탄산음료 음용 주의

고양소방서는 9월 추석기간 중 벌초 등 야외활동 벌 쏘임 사고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30일 고양소방서에 따르면 관할지역인 덕양구에서 지난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벌집 제거 출동은 5010건 발생했다. 특히 △7월 1627건 △8월 1365건 △9월 909건 등 3901건이 7~9월 사이에 집중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벌집 발견 시 직접 제거하지 말고 즉시 자세를 낮추어 머리 부위를 감싸고 발견장소로부터 30m 떨어진 곳으로 천천히 이동한 후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대원이 공원구조물에 있는 벌집을 제거하고 있다. ⓒ고양소방서

벌 쏘임 예방법으로는 △향수·화장품 사용 자제 △밝은 색상 계열 옷 착용 △탄산 음료 및 달콤한 음료 자제 등이 있다.

만약 말벌에게 쏘였을 경우 독에 의해 호흡곤란, 청색증, 쇼크 등 신체 이상반응이 있을 수 있어 최대한 신속히 119에 신고하거나 1시간 내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정귀용 서장은 "지속되는 고온 현상으로 인해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있어 벌 쏘임 안전사고를 주의해야 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벌 쏘임 예방법과 대처법을 숙지해 사고를 예방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안순혁 기자(wassw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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