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한국해비타트, 문척면 노인부부 새 보금자리 선물

해비타트 목조건축학교 교육생들 건축 재능기부로 마련

▲구례군-해비타트, 주택 지원ⓒ구례군

전남 구례군과 한국해비타트는 구례군 문척면 토금마을에 노인부부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새 보금자리를 선물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례군은 지난 28일 김순호 구례군수와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입주자,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척면 토금마을현장에서 '구례군 주거환경개선사업 신축 주택 입주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지원된 주택은 해비타트 목조건축학교 교육생들의 건축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노인들이 주방과 화장실은 물론 다용도실과 창고까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건축됐다.

이광회 해비타트 사무총장은 "집이 없으면 꿈과 희망을 품기도 어렵고, 건강한 삶을 살기도 어렵다"며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고통받았던 이웃들이 든든한 새 보금자리에서 삶의 의지와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순호 군수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아낌없는 후원과 협력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입주하신 어르신 부부께서 온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구례)(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