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빙하 동굴 붕괴
KBS 2024. 8. 30. 12:53
[앵커]
아이슬란드의 한 빙하에서 얼음 동굴이 붕괴하면서 미국인 관광객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리포트]
아이슬란드에서 빙하 관광은 관광객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며칠 전 외국인 단체 관광객 23명이 남부에 있는 한 빙하에서 얼음 동굴을 탐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얼음 동굴이 붕괴했고, 무너져 내린 얼음이 관광객들을 덮쳤습니다.
얼음 덩어리를 맞은 미국인 1명이 숨지고, 1명은 다쳤습니다.
특히 사고지역의 험난한 지형 때문에 장비 이동이 쉽지 않아 구조 요원들은 손으로 얼음을 절단하며 접근해야 했습니다.
[스베인 루나르손/아이슬란드 남부 경찰서장 : "장비를 가지고 현장에 접근하는 게 어렵습니다. 구조팀은 손으로 얼음을 파거나, 깨고 있어요. 매우 힘든 환경입니다."]
당초 얼음동굴 관광에 참여한 이들이 25명이라는 보고가 있어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대규모 수색 작업도 벌였지만 관광객은 23명으로 최종 확인됐고, 실종자는 없는 것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아이슬란드 관광국은 기후 변화가 심해지면서 여름이 따뜻해져 관광객들의 얼음 동굴 탐험에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의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이기흥 회장 ‘개인 운전기사’도 체육회 돈 지원받아 ‘파리 참관단’?
- “코치가 성폭행” 16살 국대의 호소…범행 4년 만에 구속 [잇슈 키워드]
- 해리스 첫 방송 인터뷰…트럼프 “시진핑·김정은 상대 못 해”
- [영상] 미 뉴욕 “람보르기니 시끄럽다” 100만 원짜리 딱지 발부
- “바다네” 잠기고 부서지고…‘5일간 관통’ 태풍 산산 일본 피해 [지금뉴스]
- 그리스 항구도시 점령한 ‘은빛 물체’…유럽 기후 재난 때문? [이런뉴스]
- ‘여군 최초’ 심해잠수사 탄생…“국민과 전우 생명 지킬 것”
- “경찰관 2명 차에 매달고”…블랙박스에 찍힌 도주 영상 [잇슈 키워드]
- 3,500년 전 고대 항아리 깬 4살…박물관의 뜻밖의 대처 [잇슈 SNS]
- ‘쪼이고 댄스’ 복지부 장관상…“저출생 극복 도움?” [잇슈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