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 "방통위 감사요구, 판결 영향 주려는 꼼수"

문형민 2024. 8. 3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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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방통위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 등에 대한 감사원 감사요구안을 의결한 데 대해 "진행 중인 판결에 영향을 미쳐보겠다는 낮은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오늘(30일) 입장문을 통해 "재판에 영향을 미칠 불필요한 조치들은 자제돼야 맞는데 감사까지 추가하는 게 우려된다"며 "감사 결과는 걱정되지 않으며 잘못이 나올 정도로 우리가 업무처리를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감사요구안 의결과정은 일방적 수의 독재로 이뤄져 졸속이라는 말을 붙이기조차 민망한 정도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문형민 기자 (moonbro@yna.co.kr)

#방통위 #감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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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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