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준법지원센터서 분신 시도로 화재…15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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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 있는 법무부 산하 준법지원센터에서 교육을 받던 사람이 분신 시도를 해 난 불로 1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충남도소방본부는 30일 오전 9시57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의 천안준법지원센터 3층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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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 있는 법무부 산하 준법지원센터에서 교육을 받던 사람이 분신 시도를 해 난 불로 1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충남도소방본부는 30일 오전 9시57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의 천안준법지원센터 3층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불은 3층 사무실의 집기 등을 태운 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6분 만에 꺼졌다. 이날 불은 센터에서 교육을 받던 50대 ㄱ씨가 본인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여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ㄱ씨와 다른 남성 1명 등 2명이 얼굴과 몸에 2도 화상을 입었고, 5명은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현장에 있던 다른 8명도 의식저하(1명), 두통·어지럼증·호흡곤란(2명), 연기흡입(5명) 등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경찰 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정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크게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진 사람 중 1명이 자기 몸에 시너를 뿌린 뒤 불을 붙인 사실을 확인했다. 분신 시도자는 중상인 상태이고, 나머지 화상 환자는 불을 끄려다 손·얼굴 등에 화상을 입은 사람”이라며 “소방당국과 함께 구체적인 화재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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