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 추석맞이 장터 열린다…제철 농산물 산지 직송

조유빈 기자 2024. 8. 3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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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지하철역에 산지 직송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지하철 5개 역사에서 9개 지자체가 다양한 제철 농산물과 특산품을 선보인다.

지난 6월 서울 지하철 잠실역, 건대입구역, 합정역, 노원역에서 첫 행사가 운영됐다.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S-메트로컬 마켓을 단순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넘어 서울과 지역의 연결고리로, 도농동행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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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메트로컬 마켓, 9월2일~27일 진행
잠실‧합정‧압구정‧노원‧암사역서 9개 지자체 특산품 판매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S-메트로컬 마켓 ⓒ서울교통공사 제공

추석을 맞아 지하철역에 산지 직송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지하철 5개 역사에서 9개 지자체가 다양한 제철 농산물과 특산품을 선보인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9월2일부터 27일까지 추석맞이 'S-메트로컬 마켓'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동서남북 권역인 잠실역, 합정역, 압구정역, 노원역, 암사역에서 열린다. 충주시, 하동군, 철원군 등 9개 지자체가 참여해 지역 대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판매하는 품목은 철원 오대쌀, 충주 사과, 의성 마늘, 영광 굴비, 완도 곱창김 등 지역의 대표 농산물이다. 기후동행카드 소지자에게는 할인·경품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추석맞이 'S-메트로컬 마켓' 행사 주요 내용 ⓒ서울교통공사 제공

S-메트로컬 마켓은 지하철 공실 상가를 활용한 지역 장터 브랜드다. 지난 6월 서울 지하철 잠실역, 건대입구역, 합정역, 노원역에서 첫 행사가 운영됐다. 공사는 시민들의 호응과 지역 소멸 대응 필요성 등을 고려해 9월 행사에서 장소와 규모를 늘렸다는 설명이다.

공사는 S-메트로컬 마켓을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도농동행을 위한 장으로 지속·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10월에는 충주시와의 업무협약을 비롯해, 귀농·귀촌 청년들과 지역의 청년 창업가들이 모이는 '지역소멸, 청년이 답이다'라는 테마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S-메트로컬 마켓을 단순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넘어 서울과 지역의 연결고리로, 도농동행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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