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심 다를 경우, 반영 위해 노력하는 것이 집권여당 대표의 임무"

정경수 2024. 8. 3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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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당정관계 우려에 대해 "어떤 중요한 이슈에 대해 민심이 다른 내용이 많을 경우, 그것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집권여당 대표의 임무"라고 반박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연찬회 후 취재진과 만나 "이견이 있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렇게 행동하라고 63%가 저를 지지해준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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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를 마치고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인천=정경수 서지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당정관계 우려에 대해 "어떤 중요한 이슈에 대해 민심이 다른 내용이 많을 경우, 그것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집권여당 대표의 임무"라고 반박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연찬회 후 취재진과 만나 "이견이 있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렇게 행동하라고 63%가 저를 지지해준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의정갈등에 대해 "많은 국민께서 걱정하시고 불안감을 가지신 분들이 있다"며 "그 점에 대해 심각한 상황이 맞다라는 것이 제 판단이다. 저는 나름 당내 전문가들과 논의해 그런 대안을 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대표는 "제 대안만이 유일한 정답이라는 말씀은 아니다"라며 "더 좋은 대안이 있으면 좋겠다. 지금 상황이 심각하고 국민 건강과 생명이라는 가치가 절대적 가치기 때문에 돌다리를 두드려보며 정책이 이뤄져야 한다는 말씀"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만찬 불참에 대해 한 대표는 "저는 아무런 감정이 없다"고 답했다.

의료개혁에 대한 중재 방법에 대해 한 대표는 "대화와 설득 아니겠는가"라며 "의료개혁도 필요하고 의사의 증원도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국민 생명과 건강에 대한 불안감도 충분히 고려되고 우려를 최소화해야 하지만, 상황을 어느정도 인식하느냐에 대한 차이는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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