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퍼거슨을 모욕하기 위해 포그바를 영입했다!"…박지성 절친의 '충격' 주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성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모욕하기 위해 폴 포그바를 영입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9일(한국시간) "에브라는 맨유가 퍼거슨 감독을 모욕하기 위해 포그바를 영입했다는 대담한 주장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일각에선 포그바가 리저브 팀에서 팀 규율을 지키지 않았고, 당시 맨유를 이끌던 퍼거슨 감독이 좋지 않게 봤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박지성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모욕하기 위해 폴 포그바를 영입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9일(한국시간) "에브라는 맨유가 퍼거슨 감독을 모욕하기 위해 포그바를 영입했다는 대담한 주장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맨유 유스 출신 선수다. 어릴 적부터 엄청난 재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았으나 기회를 받지 못했다. 일각에선 포그바가 리저브 팀에서 팀 규율을 지키지 않았고, 당시 맨유를 이끌던 퍼거슨 감독이 좋지 않게 봤다고 주장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뒤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결국 맨유가 2016-17시즌을 앞두고 다시 그를 영입했다. 이적료로 무려 8,900만 파운드(약 1,564억 원)를 내밀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이에 대해 과거 맨유에서 뛰었던 에브라가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았다. 그는 "맨유는 퍼거슨 감독을 모욕하기 위해 포그바를 다시 데려왔다. 나는 레알 마드리드가 원하니 돌아가지 말라고 했지만,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돈을 지불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포그바의 에이전트가 맨유에 전화를 걸어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은 유니폼을 팔고 있었고, 아이들은 포그바를 좋아했다. 경기장 안에서 그 어떤 것보다 상업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에브라는 "나는 포그바의 열렬한 팬이 아니라 그의 형이었다. 그를 지키지 위해서였다. 어느 날 포그바가 인터뷰를 통해 '나는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말했다. 나는 그에게 '램파드, 이니에스타, 사비에게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 넌 아직 준비가 안 됐다'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포그바는 보기보다 강하지 않다. 스스로를 보호하고 있다. 때때로 포그바를 향한 비판이 불공평했기 때문에 그를 보호하려고 노력했다. 사람들은 경기장에서 포그바를 평가하기보다는 헤어스타일이나 춤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했다. 언론이 포그바에게 공정하지 않다고 느낀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포그바는 현재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8월 받은 도핑 검사 결과 때문이다. 'NADO italia(이탈리아도핑방지위원회)'는 포그바의 신체에서 비내인성 테스토스테론 대사 산물을 발견했다.
최근 포그바는 인터뷰를 통해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완전히 솔직해지긴 어렵다. 축구는 오랫동안 내 삶의 일부였다. 하지만 나에겐 가족, 믿음, 친구 그리고 응원해 준 팬들이 있기에 더 쉬워졌다. 모든 것이 잘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항소 계획에 대해선 "이 문제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할 순 없지만 모든 길은 항소까지 이어진다. 그때까지 건강을 유지하고 항소심을 기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