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서울 주택매매 1만건대 회복… 악성 미분양은 1년째 증가

오은선 기자 2024. 8. 30. 12: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7만1822호로 8개월 만에 감소했다.

다만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6038호로 12개월째 증가세다.

다만 준공 후 미분양은 1만6038호로 전월(1만4856호) 대비 1182호(8%) 증가했다.

7월 수도권 주택 인허가는 9206호로 전월 대비 2.3% 증가했으나 지방은 15.3% 감소한 1만2611호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부 ‘7월 주택통계’ 발표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7만1822호로 8개월 만에 감소했다. 다만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6038호로 12개월째 증가세다.

서울 시내 아파트. /연합뉴스

30일 국토교통부의 ‘2024년 7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7만1822호로 전월(7만4037호) 대비 2215호(3%) 감소했다. 미분양 주택 물량이 감소한 것은 8개월 만에 처음이다.

다만 준공 후 미분양은 1만6038호로 전월(1만4856호) 대비 1182호(8%) 증가했다. 전체 미분양 물량 중 5만7833호(80.2%)는 지방에 위치한 주택이다. 수도권은 1만3989호로 전월(1만5051호) 대비 1062호(7.1%) 감소했다. 미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1만187호)로 대구(1만70호)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달 주택 공급 선행 지표 중 인허가와 착공 실적은 개선됐다. 인허가는 2만1817호로 전년 동월(1만9707호) 대비 10.7% 증가했다. 올해 누계는 17만1677호로 전년 동기 대비 22.8% 감소했다. 7월 수도권 주택 인허가는 9206호로 전월 대비 2.3% 증가했으나 지방은 15.3% 감소한 1만2611호로 나타났다.

착공은 지난달 1만6024호로 전년 동월(1만4829호) 대비 8.1% 증가했다. 올해 누계는 14만3273호로 전년 동기 대비 27.5% 늘었다.

다만 분양(승인) 실적은 1만2981호로 전년 동월(1만3184호) 대비 1.5% 감소했다. 수도권 분양은 6973호로 전월 대비 45.4% 감소했다. 1~7월 누계는 수도권은 전년 동기 대비 27.9%, 지방은 6만8303호로 전년 동기 대비 95.5% 증가했다.

준공(입주) 실적은 2만9045호로 전년 동월(3만9526호) 대비 26.5% 줄었다. 올해 누적 준공 실적은 24만8605호로 지난해보다 1% 증가해 비슷했다. 수도권은 10만2870호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줄었다. 아파트는 22만2474호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으며 비아파트는 37.4% 감소한 2만6131호로 집계됐다.

7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8296건으로 전월 대비 22.5% 증가했다. 1~7월 누적 거래량은 37만904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늘었으며 수도권은 전년 동기 대비 27%, 지방은 9.9% 증가했다.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21만8190건으로 전월 대비 13.2% 증가했다. 누계는 164만2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줄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