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안산에 설욕과 동시에 선두권 턱밑 추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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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2부) 서울 이랜드FC가 오는 3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에서 열리는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로 설욕하면서 동시에 선두권 추격에 나선다.
12승5무9패, 승점 41로 3위에 올라 있는 서울 이랜드는 최근 5경기에서 3승1무1패로 승점 10을 수확하며 선두 FC안양(승점 47)을 두 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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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서울 이랜드FC가 오는 3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에서 열리는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로 설욕하면서 동시에 선두권 추격에 나선다.
12승5무9패, 승점 41로 3위에 올라 있는 서울 이랜드는 최근 5경기에서 3승1무1패로 승점 10을 수확하며 선두 FC안양(승점 47)을 두 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2위로 올라서고 안양과 한 경기 차로 좁힐 수도 있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25일 열린 수원 삼성과 28라운드 홈경기에서 정재민과 변경준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한껏 기세가 올라 있다. 15경기 만에 클린시트를 기록한 점도 반갑다.
하지만 방심할 수 없다. 지난 6월 26일 19라운드 홈경기에서 안산에 0-3으로 완패한 뼈아픈 기억이 있다. 안산이 직전 라운드에서 천안에 3-2로 승리하며 베스트 팀으로 꼽힌 것도 경계할 점이다.
안산전 설욕에 나설 선봉장엔 ‘안산 출신’ 정재민이 나선다. 192cm의 장신 스트라이커 정재민은 지난해 안산에서 K리그에 데뷔해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리그1 수원FC로 이적했다가 여름 이적시장 때 서울 이랜드로 합류했다.
서울 이랜드 합류 후 2골을 기록 중인 정재민은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하는 가운데 “친정팀과의 맞대결이라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골 욕심도 강하다.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해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근 6경기에서 4골을 폭발시키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변경준도 출격 대기 중이다. 올 시즌 팀 내에서 유일하게 전 경기에 출전 중인 변경준은 7골 4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 중인 만큼 활약 여부를 기대해볼 만하다.
창단 10년 만에 첫 승격을 노리는 서울 이랜드는 여전히 다이렉트 승격을 바라보고 있다. 올 시즌 ‘K리그2 최강 화력’ 면모를 이어가는 가운데 안산을 꺾고 선두권에서 9월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서울 이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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