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창업기업 62만 개로 줄어…글로벌 경기둔화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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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둔화 등 여파로 올해 상반기 창업 기업 수가 전년 대비 3만 개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창업 기업 수는 62만2760개로 작년 상반기보다 4.3%(2만7744개) 감소했다.
월별로 보면 올 상반기에는 1·4월을 제외한 나머지 달에 모두 창업이 감소했다.
기술 기반 창업은 11만1577개로 작년 동기보다 3.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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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글로벌 경기둔화 등 여파로 올해 상반기 창업 기업 수가 전년 대비 3만 개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창업 기업 수는 62만2760개로 작년 상반기보다 4.3%(2만7744개) 감소했다. 월별로 보면 올 상반기에는 1·4월을 제외한 나머지 달에 모두 창업이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 현상의 지속으로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창업이 각각 5.2%, 7.0% 감소했다.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부동산 신규 창업도 작년보다 8.7% 줄었다.
다만 인구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개인서비스업(8.4%), 건축물관리 및 청소 등 사업시설관리업(5.4%) 창업은 늘었다. 수출 호조세에 힙입어 운수·창고업 창업도 1.3% 증가했다.
기술 기반 창업은 11만1577개로 작년 동기보다 3.6% 감소했다. 다만 전체 창업에서 기술 기반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0.1%포인트 높아졌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만 창업이 4.0% 증가하고 그 외 모든 연령대에서 줄었다. 30대 미만 창업은 8.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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