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시대 정신건강 증진 위한 콘텐츠·정책 필요"[2024 콘텐츠유니버스]

김현식 2024. 8. 30. 12: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 기업, 콘텐츠 크리에이터 모두가 소셜미디어(SNS) 시대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류혜원 마인드풀커넥트 대표이사는 3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2전시장 6홀)에서 열린 '2024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에서 '소셜미디어 시대의 정신건강:우리는 과연 행복한가?'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
류혜원 마인드풀커넥트 대표이사
"SNS 사용·정신건강 문제 간 상관관계 높아"
"정부·기업, SNS 순기능 확대 위한 역할해야"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가 3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류혜원 마인드풀커넥트 대표이사가 ‘소셜미디어 시대의 정신건강, 우리는 과연 행복한가?’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가 3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류혜원 마인드풀커넥트 대표이사가 ‘소셜미디어 시대의 정신건강, 우리는 과연 행복한가?’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정부, 기업, 콘텐츠 크리에이터 모두가 소셜미디어(SNS) 시대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류혜원 마인드풀커넥트 대표이사는 3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2전시장 6홀)에서 열린 ‘2024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에서 ‘소셜미디어 시대의 정신건강:우리는 과연 행복한가?’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 같이 밝혔다.

류 대표는 미국 에모리대학교에서 공중보건학 의료정책경영 석사학위와 동대학원 보건정신건강 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 정신 건강 인식 개선과 자살 예방을 목표로 하는 소셜 임팩트 스타트업 마인드풀커넥트를 이끌고 있다.

이날 류 대표는 소셜 미디어 사용 증가와 정신 건강 문제 사이의 상관관계가 높다는 점을 짚으면서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콘텐츠는 외로움, 고립감 완화, 사회적 소통 등 긍정적인 영향도 제공하지만,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과 같은 부정적인 영향 또한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류 대표는 “과도한 소셜미디어 사용을 자제하고 역정보와 오보를 주의하며 능동적으로 소셜미디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류 대표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교육 기관, 정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정신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콘텐츠와 정책을 만들기 위해 힘써야 소셜미디어의 순기능을 확대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정부와 기업이 해야 할 역할로는 △프라이버시 보호 강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공익적 콘텐츠 지원 △국제적 가이드라인 형성 등을 꼽았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역할로는 △책임 있는 콘텐츠 제작 △사회적 책임감 발휘 △팔로워와의 건강한 관계 유지 등을 제시했다.

류 대표는 “재미있고 중독성 있는 콘텐츠를 잘 만드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한다면 훨씬 더 많은 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신건강 증진에 꾸준히 관심을 두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견해를 밝힌 류 대표는 “많은 이들이 함께 목소리를 낼 때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데일리,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가 주최하는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는 ‘일상이 콘텐츠다’를 주제로 29~30일 양일간 열린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업진흥원, 경기관광공사, 한국창업보육협회 등이 후원한다.

김현식 (ssi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