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안보회의 '샹산포럼'에 대표단 파견…중국, 공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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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내달 12~14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판 샹그릴라 대화'인 샹산포럼에 미국, 러시아가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확인했다.
29일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우첸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8월28일 기준 90여개 국가와 국제기구 대표들이 이번 11회 샹산포럼에 참석을 신청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 대변인은 또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를 포함해 100여개국에 초청 서한을 발송했다"면서 "더 많은 국가들이 포럼에 참석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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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내달 12~14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판 샹그릴라 대화'인 샹산포럼에 미국, 러시아가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확인했다.
29일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우첸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8월28일 기준 90여개 국가와 국제기구 대표들이 이번 11회 샹산포럼에 참석을 신청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 대변인은 또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를 포함해 100여개국에 초청 서한을 발송했다”면서 “더 많은 국가들이 포럼에 참석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샹산포럼은 중국 국방부와 외교부가 지원하는 행사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비롯한 국제 안보를 주요 의제로 하고 '중국판 샹그릴라 대화'로 불린다. 2006년에 시작돼 격년으로 개최됐으나, 서방 주도의 '샹그릴라 대화(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에 대응하고자 2014년부터는 매년 열렸다. 2020~2021년은 코로나19로 화상으로만 개최됐다.
코로나19 이전 마지막으로 대면 행사로 열렸던 2019년 샹산포럼에는 당시 스브라지아 미 국방부 중국 담당 부차관보가 참석했는데 이는 역대 미국 관리 중 최고위직이다.
북한도 대표단을 파견해 왔는데 인민무력성 부상이 대표로 이 포럼에 참석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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