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새 역사교과서‥'한국학력평가원' 교과서 논란 중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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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학교 현장에서 사용할 새 역사 교과서 검정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최근 '역사 논쟁'으로 관심이 쏠린 중학교 역사 교과서는 7종이,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는 9종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검정을 통과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처음 검정을 통과한 한국학력평가원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가 보수적으로 현대사를 서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새 교과서는 다음 달 2일부터 일선 학교에 전시되고, 2025학년도부터 학교에서 사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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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학교 현장에서 사용할 새 역사 교과서 검정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최근 '역사 논쟁'으로 관심이 쏠린 중학교 역사 교과서는 7종이,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는 9종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검정을 통과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처음 검정을 통과한 한국학력평가원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가 보수적으로 현대사를 서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교과서에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을 비중 있게 다루며, '이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에 기초한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국내외에 선포하였다'고 서술하는 등, 그간 진보 학계에서 주로 사용해 온 '민주주의' 대신 '자유민주주의'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주로 참고 자료와 연습문제 형태로 제시했고, 성 착취에 대한 직접적 표현 없이 '젊은 여성들을 끌고 가 끔찍한 삶을 살게 하였다'고 표현했습니다.
'친일 지식인에 대한 시각'이라는 제목의 주제탐구도 실렸는데, 친일파 시인 서정주를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새 교과서는 다음 달 2일부터 일선 학교에 전시되고, 2025학년도부터 학교에서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혜리 기자(hyeril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32074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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