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코로나 환자 1주새 5천명 줄어…"유행 정점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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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일주일 사이 5000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에서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32주 83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후 2주 연속 감소해 34주엔 46명이 신고됐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다층적 감시체계 분석 결과 입원환자 수 등 모든 지표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올해 여름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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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모든 지표에서 감소세"
"추석 기간 감염예방수칙 준수해야"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일주일 사이 5000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올 여름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감소세에 들어섰다고 관측했다.
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4주(8월18일~24일) 응급실에 내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802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만3250명이었던 33주보다 5225명 줄어든 것이다. 32주에도 환자 수는 1만2261명으로 1만명이 넘었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응급실 내원 환자수는 7월부터 증가하다 33주에 증가세가 둔화된 후 34주에 감소했다"고 했다.
표본감시를 통해 파악하고 있는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34주부터 감소세로 접어든 상황이다. 입원환자 수는 33주 1464명에서 34주 1170명으로 전주 대비 20.1% 감소했다.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에서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32주 83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후 2주 연속 감소해 34주엔 46명이 신고됐다.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 역시 34주에 39.0%로 전주 대비 4.4% 포인트 감소했다. 하수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도 감소 전주 대비 3%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지표를 통해 질병청은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정점에서의 환자 규모도 당초 예상한 주간 최대 35만명보다 적은 20만명 이내 발생이 예측된다고 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다층적 감시체계 분석 결과 입원환자 수 등 모든 지표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올해 여름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지 청장은 "다만 유행상황의 빠른 안정화를 위해서는 대규모 인구 이동과 고향 부모님 방문 등으로 고령자와 접촉이 증가하는 추석 기간에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고위험군은 10월에 진행될 코로나 19 신규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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