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달씨, 전세 사기 해명 영상 비공개 처리… 구독자 120만→102만명

김진석 기자 2024. 8. 3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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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사기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유튜버 달씨가 해명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달씨는 지난 7월 3일 전세사기 관련 해명 영상을 업로드했다.

달씨는 사과문에서 "제가 겪었던 일을 '전세사기'라고 잘못 표현하였다"라며 해명 영상에서와 마찬가지로 전세사기를 당한 것이 아니라는 뉘앙스의 의견을 펼쳐왔다.

달씨는 이번 해명 영상 비공개 처리로 다시금 실망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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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전세 사기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유튜버 달씨가 해명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달씨는 지난 7월 3일 전세사기 관련 해명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러나 달씨는 최근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전세사기 관련 이슈가 일어나기 전까지 120만명의 구독자던 달씨의 채널은 102만명까지 떨어졌다.

앞서 6월 22일 달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세 사기 경험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자신이 거주 중이던 집이 전세 사기를 당했다며 다음 세입자를 구해 보증금을 받은 뒤 집을 나가기로 결정했다며 직접 집을 홍보했다.

다음 세입자가 등장하자 달씨는 세입자를 '나의 유일한 파랑새'라고 표현하며 "그 사람이 마음을 바꿀까 고통스러웠다"라고 전했다. 집주인의 국세 체납기록을 본 다음 세입자는 결국 계약하지 않았고, 달씨는 은행 대출을 통해 해당 집을 매매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전세 사기로 문제가 된 집을 넘기면 '폭탄 돌리기'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달씨는 해명 영상을 게재하며 경찰의 조언을 따랐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찰의 지시에 따라 집을 부동산에 내놓았다고 설명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파랑새' 발언에 대해서는 "저런 단어를 썼던 것 같은데 되게 경솔했던 거였고, 생각이 짧았다"라고 사과하며, 앞으로 영상을 제작할 때 더욱 조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 해명 영상에서는 변호사와 함께 출연해 자신의 영상을 리뷰하는 방식으로 법적 책임에 대해 해명했다.

해당 두 영상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되어 있으나, 관련 사과문은 아직 유튜브 커뮤니티에 공개된 상태다. 해명 영상이 비공개 처리되자, 누리꾼들의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수익 창출이 막힐 까봐 복귀를 위해 내린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달씨는 사과문에서 "제가 겪었던 일을 '전세사기'라고 잘못 표현하였다"라며 해명 영상에서와 마찬가지로 전세사기를 당한 것이 아니라는 뉘앙스의 의견을 펼쳐왔다. 자신의 행동에 문제가 무엇인지 받아들이지 않고 그저 전세 사기 폭탄 돌리기가 아니었다고 해명하는 데에만 급급한 모양새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던 바. 달씨는 이번 해명 영상 비공개 처리로 다시금 실망감을 안겼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달씨 SNS]

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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