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3관왕' 조기성, 0.21초 차로 메달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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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이 열리고 있는 파리 시내 곳곳에 붙은 문구입니다.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축제가 개막했는데요.
8년 전 리우올림픽 3관왕인 조기성이 큰 박수를 받으며 등장합니다.
3위인 스페인 선수에 0.21초 차로 뒤져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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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패럴림픽이 열리고 있는 파리 시내 곳곳에 붙은 문구입니다.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축제가 개막했는데요.
본격적인 대회 첫날, 우리나라는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8년 전 리우올림픽 3관왕인 조기성이 큰 박수를 받으며 등장합니다.
5번 레인에서 출발해 초반부터 힘차게 물살을 가릅니다.
막판에 페이스가 조금 떨어지며 50.73으로 4위.
3위인 스페인 선수에 0.21초 차로 뒤져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습니다.
리우 대회 이후 장애 정도가 심해져 은퇴를 고민했지만, 주 종목을 자유형에서 평영으로 바꾸고 도전을 이어왔습니다.
조기성은 남은 개인혼영과 배영에서 꼭 메달을 목에 걸고, 대표팀 자리를 후배들에게 물려주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 정재군이 빈 코트에 정확하게 셔틀콕을 떨어뜨립니다.
우리 선수들끼리 만난 조별예선에서 정재군-유수영 조가 먼저 웃었습니다.
여자 단식에선 권현아가 오스트리아 선수를 꺾고 첫 승을 올렸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경기로 모든 선수가 눈을 가리고 공을 던지고 막아내는 골볼.
공에 들어간 방울 소리로만 공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전후반 24분 동안 경기를 펼칩니다.
28년 만에 출전한 우리 여자 대표팀은 첫 경기에선 세계 2위 일본에 3대 1로 졌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주혜민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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