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 미래선박 선점한다…K-조선 국가표준 47건 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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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스마트선박 등 고부가 미래선박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8년까지 총 47건의 국가표준을 제정하기로 했다.
오광해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글로벌 조선시장에서 기술 초격차 유지를 위해서는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의 수요를 반영한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적시에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고부가 미래선박 분야의 국제 표준화 주도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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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스마트선박 등 분야서 47건 제정
미래선박 국제표준도 2028년까지 30건 제안
정부가 스마트선박 등 고부가 미래선박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8년까지 총 47건의 국가표준을 제정하기로 했다.
핵심적인 국제표준을 개발해 국내 미래선박 기술의 초격차를 유지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30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고부가 미래선박 국제표준 세미나’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부가 미래선박 표준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세미나에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중소조선연구원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로드맵은 지난 5월 발표된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표원은 “최근 국제해사기구(IMO)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환경규제 강화와 자율운항 선박 규정 등을 개발 중”이라며 “이를 이행하는 수단으로 국제표준(ISO)을 다수 인용하고 있어 미래선박 분야에서도 국제표준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국표원은 고부가 미래선박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가표준 제정에 착수하기로 했다. 제정 목표 국가표준 수는 47건, 목표 기한은 2028년이다.
47건은 ▷대체연료(15건) ▷전기추진(9건) ▷스마트선박(13건) ▷조선일반(10건)으로 구분된다.
국표원은 “저탄소·무탄소 등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대체연료 선박 표준화, 국내 조선 3사의 기술 및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선박 표준화 등을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표원은 고부가 미래선박 표준을 선도하기 위한 국제표준도 2028년까지 30건 제안하기로 했다.
오광해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글로벌 조선시장에서 기술 초격차 유지를 위해서는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의 수요를 반영한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적시에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고부가 미래선박 분야의 국제 표준화 주도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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