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UAM 이착륙 패드’ 개발… 무게 60% 줄이고, 내구성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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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철강 소재와 강구조 기술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미래 인프라 분야에서 신사업 성과를 내고 있다.
포스코는 철강재를 활용해 빌딩형 버티포트(Vertiport·수직 공항)에 특화된 경량 이착륙 패드(사진)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의 버티포트용 이착륙 패드는 강판을 얇게 성형한 형태로 제작돼 기존 이착륙 패드보다 60% 이상 무게가 덜 나가고 강성·내식성·사용성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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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철강 소재와 강구조 기술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미래 인프라 분야에서 신사업 성과를 내고 있다.
포스코는 철강재를 활용해 빌딩형 버티포트(Vertiport·수직 공항)에 특화된 경량 이착륙 패드(사진)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래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에서 항공기가 이착륙하는 버티포트는 주로 고층 건물 위에 설치되기 때문에 패드가 가벼우면서도 충격에 강해야 한다. 포스코의 버티포트용 이착륙 패드는 강판을 얇게 성형한 형태로 제작돼 기존 이착륙 패드보다 60% 이상 무게가 덜 나가고 강성·내식성·사용성이 우수하다. 지난 6월 한 달 동안 전남 고흥항공센터에서 진행된 롯데건설의 UAM 실증사업에서 경량 이착륙 패드 강도는 헬기의 반복적인 이착륙 충격에도 변형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패드는 모듈형으로 만들어져 콘크리트 타설을 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조립·해체를 할 수 있다. 실증사업에서도 포스코는 사전 제작된 모듈을 3명의 인력과 지게차 1대로 8시간 만에 시공했다. 사용 후 해체 작업은 2시간 만에 완료했다. 또 경량 이착륙 패드는 무게·강도·내식성 등에서 알루미늄 패드와 대등한 성능을 내면서도 가격은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포스코는 지난해 한국공항공사, 한화 건설부문과 UAM 버티포트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버티포트 고유 모델 개발·특화 설계를 추진해왔다. 3사는 다음 달 3∼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에 참가해 공동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스틸 버티포트 모형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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