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경합주… 해리스·트럼프 ‘3승 1무 3패’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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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초박빙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의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선언 이후 진행된 여론 조사 결과에서 양측이 7개 경합 주에서 3승 1무 3패로 박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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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업은 트럼프 지지 상승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초박빙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의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선언 이후 진행된 여론 조사 결과에서 양측이 7개 경합 주에서 3승 1무 3패로 박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더힐과 에머슨대가 7대 경합주에서 주별로 투표 의향 유권자 700∼800명을 상대로 25∼28일 실시해 공개한 여론조사(주별 오차범위 ±2.8∼±3.6% 포인트)에서 두 후보는 각각 3개 주에서 상대에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였고, 한 곳에서 동률을 이뤘다. 해리스 부통령이 조지아(49%대 48%)·미시간(50%대 47%)·네바다(49%대 48%)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50%대 47%)·노스캐롤라이나(49%대 48%)·위스콘신(49%대 48%)에서 각각 상대에 소폭 앞섰고, 펜실베이니아에서는 48%대 48%로 동률이었다. 양 후보가 상대에 앞선 곳에서도 격차는 오차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3%포인트 이하였다. 결국 대선 승부를 결정할 경합주 승부는 단 한 곳도 특정 후보가 확고한 우위를 잡았다고 말하기 어려운 초박빙 양상임을 보여줬다고 더힐은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에 힘입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격차를 벌리는 듯했지만 지난 23일 약 5% 안팎의 지지율을 보이던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일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날 미시간과 위스콘신 선거관리당국이 대선 투표 용지에서 케네디 주니어 후보의 이름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국 조사에서도 박빙을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22일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8%, 트럼프 전 대통령은 47%의 지지를 얻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의 지난 26일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를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당시 묘지 관계자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진 촬영을 ‘묘지 내 정치활동 금지’ 규정 위반으로 보고 제지하자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 인사들이 묘지 관계자를 밀치고 폭언한 데 대해 육군이 이례적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나선 것이다.
알링턴국립묘지를 관장하는 미 육군은 29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번 일은 “불행한 일”이라며 “묘지 직원의 직업의식이 부당하게 공격당했다”고 비판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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