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역전패 허용한 셰플러..작심한 듯 7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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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페덱스컵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첫날 6언더파를 몰아쳐 7타 차 선두로 달아났다.
셰플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6언더파 65타를 때려 중간 합계 16언더파로 공동 2위인 잰더 셔플리와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를 7타 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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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페덱스컵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첫날 6언더파를 몰아쳐 7타 차 선두로 달아났다.
셰플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6언더파 65타를 때려 중간 합계 16언더파로 공동 2위인 잰더 셔플리와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를 7타 차로 앞섰다.
페덱스컵 랭킹 1위로 보너스 타수 10언더파를 안고 경기를 시작한 셰플러는 1번 홀(파4)서 드라이버 티샷을 러프지역으로 보내며 보기를 범했으나 나머지 홀서 버디만 7개를 골라냈다. 셰플러는 특히 후반 12~14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 4타 차 선두로 달아났으며 17,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추격자들과의 간격을 더 벌렸다. 셰플러는 경기 후 “오늘 경기를 하면서 보너스 타수를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오늘 많은 것을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셰플러는 지난 2년간 페덱스컵 랭킹 1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으나 두 번 모두 역전우승을 허용했다. 이런 아픔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결의가 느껴질 정도로 셰플러는 이날 1라운드에서 무섭게 집중했다. 그 결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 페덱스컵 랭킹 2위인 셔플리에 2타 차로 앞선 채 경기를 시작했으나 18번 홀을 마쳤을 때 타수 차가 ‘7’로 늘어났다. 1983년 창설된 투어챔피언십 역사에서 18홀을 마치고 7타 차 선두에 나선 건 셰플러가 처음이다.
보너스 타수 8언더파로 출발한 셔플리는 1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오르기도 했으나 나머지 홀에서 버디와 보기 2개 씩을 주고받으며 제자리 걸음을 해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맞게 됐다. 반면 모리카와는 10~15번 홀에서 6홀 연속 버디를 잡는 화끈한 경기력으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페덱스컵 2차전인 BMW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키건 브래들리(미국)는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애덤 스캇(호주), 샘 번스, 윈덤 클락(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1~3번 홀에서 3연속 보기를 범했으나 나머지 홀서 버디만 5개를 잡아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5언더파를 적어낸 임성재는 루드빅 오베리(스웨덴), 저스틴 토마스(미국), 애런 라이(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14위로 출발했다.
PGA투어 진출후 처음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안병훈은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 중간 합계 4언더파로 지난해 페덱스컵 우승자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함께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1억 달러(약 1330억원)의 보너스가 걸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500만 달러(약 332억 5천만원)의 거금을 받게 되며 30명중 꼴찌를 해도 55만 달러(약 7억 3천만원)의 보너스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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