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7월 산업동향, 생산 늘었지만 건설수주 '급감'

박수지 기자 2024. 8. 3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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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울산지역 생산은 늘어난 반면 소비와 투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고는 석유정제(9.7%), 전기장비(25.7%) 등은 늘었으나 1차금속(-14.8%), 자동차(-4.8%) 등에서 줄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0% 감소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3.4로 전월보다 1.1%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감소했다.

대형마트는 전월보다 3.3%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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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지난달 울산지역 생산은 늘어난 반면 소비와 투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 수주액이 1년 전 같은 달보다 80% 넘게 줄면서 투자가 급감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4년 7월 울산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지역 광공업 생산·출하는 각각 0.7%, 4.1% 증가하고, 재고는 1.0% 감소했다.

생산에서는 자동차(-20.9%), 금속가공(-18.9%) 등은 줄었으나 기타 운송장비(47.9%), 전기장비(26.3%) 등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0.7% 증가했다.

출하는 자동차(-13.4%), 기계장비(-5.4%) 등은 줄었으나 기타 운송장비(46.8%), 석유정제(8.9%) 등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4.1% 증가했다.

재고는 석유정제(9.7%), 전기장비(25.7%) 등은 늘었으나 1차금속(-14.8%), 자동차(-4.8%) 등에서 줄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0% 감소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3.4로 전월보다 1.1%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감소했다.

백화점은 전월대비 1.5%, 전년동월대비 11.9% 각각 즐었다. 대형마트는 전월보다 3.3%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감소했다.

상품군별로 증감내역을 보면 오락·취미·경기용품, 의복, 가전제품, 신발·가방, 음식료품, 화장품 등이 감소했다.

건설수주 부문에서는 건설수주액은 7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0.8% 감소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에서는 중앙정부에서 늘었으나 공기업에서 줄어 전년동월대비 92.9% 감소했다. 민간부문에서는 화학·석유에서 늘었으나 부동산에서 줄어 전년동월 대비 77.8% 줄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에서는 사무실·점포에서 늘었으나 신규주택에서 줄어 전년동월 대비 92.8% 감소했다. 토목부문에서는 기계설치에서 늘었으나 발전, 송전에서 줄어 전년동월대비 40.1%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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