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삼양패키징 3년만에 공모채 시장 복귀…수요예측서 나란히 언더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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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3년 만에 공모채 발행에 나선 종근당(신용등급 AA-)과 삼양패키징(A-)이 수요예측에서 나란히 흥행에 성공했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전날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7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수요예측 흥행으로 최대 1200억원까지 증액발행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당초 이날 수요예측을 진행하기로 했던 두산에너빌리티(BBB+)가 회사채 발행 일정을 미루면서 수급에 유리했던 측면도 있는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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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800억 목표로 진행 예정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전날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7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총 800억원 모집에 6300억원이 몰렸다. 2년물 400억원 모집에 2250억원, 3년물 400억원 모집에 4050억원이 들어왔다.
종근당은 개별 민평금리 대비 -30~+3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금리를 희망 금리밴드로 제시해 2년물은 -3bp, 3년물은 -13bp에서 목표액을 채웠다.
수요예측 흥행으로 최대 1200억원까지 증액발행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에 마련한 자금은 내달 돌아오는 800억원 공모채 차환에 쓰인다.
지난 2021년 종근당은 처음으로 공모채 발행에 나서 1000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같은 날 삼양패키징(A-) 역시 3년 만에 복귀한 공모채 시장에서 흥행을 기록했다.
총 940억원 모집에 나서 5배가 넘는 486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540억원 모집에 2850억원, 3년물 400억원 모집에 2010억원이 들어왔다.
삼양패키징도 언더 발행에 성공했다. 개별 민평금리 대비 -30~+30bp(1bp=0.01%포인트)를 희망 금리밴드로 제시해 2년물은 -22bp, 3년물은 40bp에서 목표액을 채웠다.
한편 당초 이날 수요예측을 진행하기로 했던 두산에너빌리티(BBB+)가 회사채 발행 일정을 미루면서 수급에 유리했던 측면도 있는 걸로 보인다.
두산그룹의 사업 개편 추진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정정공시 제출을 요구한 상황을 고려해 두산에너빌리티는 회사채 발행 일정을 순연했다.
당초 지난 29일 진행하려 했던 회사채 수요예측은 내달 3일 진행된다. 총 800억원을 목표로 수요예측에 나선다. 발행일은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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